진정한 용기
마 5:6 이주은 전도사(참된교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마5:6)
지난 6월 6일은 현충일이었어요. 이 날은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소중한 정신에 감사하면서 모두가 그 정신을 배우자는 뜻으로 나라에서 정한 기념일이에요.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었죠?
그러한 소중한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이 나라에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그렇기에 우리는 늘 감사드리며 살아야겠어요. 이 나라에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또한 먼저 세상을 떠나가신 분들께 말이에요. 그리고 우리 역시 그 훌륭한 뜻과 정신을 배워서 ‘옳은 일’을 알고 행하는 사람들이 되어야겠어요.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성경의 구절을 말씀하셨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아멘)”
여기에서 말하는 ‘의’란 정의, 옳은 일을 말해요. 많은 사람들에게서 ‘의’가 사라지고 있는 요즈음,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의’를 지켜나가는 용기 있는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이라는 뜻은 바로 하나님 앞에서 옳은 일을 행하면서 정직하고 용기있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이라는 뜻이랍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올바른 일을 행하지 않는 사람들이 참 많아서 하나님께서 마음이 많이 아프세요.
우리 성경 말씀 속에서 ‘의롭게’ 산 사람들을 생각해 볼까요?
창세기 6장 9절의 말씀을 함께 읽어봐요. (말씀을 크게 써서 함께 읽습니다) “노아의 역사는 이러하다. 노아는 그 당대에 의롭고 흠이 없는 사람이었다.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다.(아멘)” 이 다음의 구절을 보면 “하나님이 땅을 보시니 썩었고 사람들의 삶이 속속들이 썩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한 마디로 ‘의’가 없었다는 뜻이에요. 그렇지만 노아는 ‘의롭다’고 했어요. 의로운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했기에 사람들의 조롱 속에서도 용기있게 오랜 세월 동안 방주를 지었어요.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방주에 들어가 세상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홍수 속에서 구원 받았어요.
‘의로운 사람’ = ‘용기 있는 사람’ 이에요. 우리 친구들 역시 의로운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며 사는 사람이기를 기도합니다.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의 일이에요. 다윗은 잠시 하나님을 잊었을 때가 있었답니다. 하나님을 잊은 다윗은 자기 부하의 사랑하는 아내를 빼앗아 자기의 아내로 삼고 그것이 탈로 날까봐 그 부하를 죽게 만들었어요. 그러한 다윗에게 용기있게 찾아가 의로운 선언을 한 선지자가 있었어요. 바로 ‘나단’이라는 선지자에요.
다윗은 왕이었기 때문에 자기에게 불리한 말을 하거나 자신을 곤경에 빠뜨리는 말을 하는 사람은 간단히 죽여버릴 수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나단’ 선지자는 하나님과 함께 했기에 용맹하게 다윗 왕 앞에 나아가 하나님이 말하라고 하는 내용을 의롭게 선언했어요. “다윗 왕이시여!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왕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이 보는 앞에서 사람을 죽이고 남의 아내를 빼앗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갚으시겠다고 합니다!”
이 일로 다윗 왕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했어요.
‘용기 있는 사람’ = ‘의로운 사람’이에요. 나에게 불리하게 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믿고 옳은 것은 옳다고 얘기하고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이기를 바래요.
우리 생활 속에서 올바른 일, 즉 의로운 삶을 사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첫째로 이 나라와 사회가 정해 놓은 규칙과 법을 잘 따르는 것이에요.
쉬운 예로 차를 탈 때에 줄을 서서 차례로 타는 것, 깨끗한 길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 연약한 사람들이 버스나 지하철에 힘들게 서 있다면 자리를 양보하는 것, 남을 속여가면서 돈을 벌지 않는 것, 남의 것을 불법으로 빼앗지 않는 것 등이에요.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의 질서를 잘 지켜가는 것을 기뻐하신답니다.
두 번째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의 것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의 주변을 돌아보면 입을 것, 먹을 것이 없어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어요. 우리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도 보면 분명히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이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그러한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기를 바라세요.
우리 친구들이 어떻게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전도사님이 쉬운 방법을 가르쳐드릴게요. 바로 ‘구제헌금’을 하는 것입니다. 구제헌금이란 바로 이러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이에요. 매 주일 주일 헌금을 드리면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씩 ‘구제헌금’을 드리기를 바랍니다. 이웃을 위해 사용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서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라는 오늘의 말씀과 같이 우리에게 더 크게 되어 돌려주신답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이 나라의 자유와 평등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신 선열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우리의 영혼이 평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우리를 대신해서 피흘려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에요.
우리 역시 하나님의 정의를 위해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되어서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진다면 그것이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하나님의 이 소중한 아들 딸들이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진정한 의를 알아가는 사람들로 자라서 그것을 행하며 사는 용기있는 우리 유년부 아이들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