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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께 참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에요.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분명히 나타나지요. 자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들은 그 받은 사랑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 큰사랑으로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야겠어요.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사랑의 실천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준비물 : 크게 쓴 숫자카드(숫자를 크게 적어놓은 카드를 만들어 둔다.)
숫자를 먼저 만나볼까요?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65억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65억이 넘는 사람이 살아요. 그 가운데 21억 명이 여러분과 같은 어린이예요. 대부분의 어린이는 부모님의 돌봄을 받으며 학교에 다니고, 좋은 음식을 먹고 튼튼하게 자라지요. 어린이는 어른들의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는 권리를 세계 많은 나라들이 법으로 보장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런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어린이도 많아요.
1, 1 1분에 1명의 어린이가 에이즈로 죽는다고 해요.
1, 10 1분에 10명, 1년에 560만 명이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는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는 가뭄과 가난 때문에 굶주리는 어린이가 3억 명이나 됩니다. 전쟁으로 부모님을 잃은 어린이들은 벽돌 공장에서 무거운 벽돌을 나르기도 합니다.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하루 종일 일을 하는 어린이가 세계에 2억 5000만 명이나 된다고 해요. 마음껏 뛰놀며 공부하는 대신 종일 카펫을 짜거나 광산, 농장 같은 곳에서 일을 하는 거예요.
수단에 사는 여덟 살 가브리엘은 군대에 가서 실제 총을 들고 싸우는 군인이에요. 이라크와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는 지금도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압둘은 지뢰가 터져 다리 한쪽을 잃었어요. 전쟁이 끝난 후에도 매일 30명의 어린이가 지뢰를 밟아 죽거나 다친다고 해요. 다섯 명중의 한 명은 하루 1000원 미만의 돈으로 끼니를 이어갈 정도로 가난하답니다.
1/2 지구촌 어린이의 절반이 고통을 받고 있어요. 마실 물이 없어서 2시간을 걸어가서 물을 길어 오기도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힘든 노동에 시달리기도 해요. 이 세상에는 전쟁 때문에 목숨이 위태한 친구들, 가뭄과 추위로 고통 받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요.
이제 우리의 눈을 더 크게 떠서 세계를 향해 보아요.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우리가 진실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면, 그리고 전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행동으로 실천해야 해요.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우리 교회친구들을 사랑하세요. 우리교회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어린이들을, 전 세계를 사랑하세요. 예수님을 먼저 믿은 우리,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깨달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요.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팬지를 적어줄 수 있어요. 그리고 약간의 후원으로 이 어린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심심풀이로 오락기에 넣는 100원이면 굶주리는 아프리카 어린이 1명에게 밥 한 끼를 줄 수 있답니다. 200원이면 더러운 물을 마시고 설사와 복통으로 죽어 가는 어린이들에게 약을 사 줄 수 있어요. 300원이면 맞을 수 있는 예방주사를 맞지 못해 1분에 한 명 어린이가 홍역으로 죽고 800원짜리 항생제가 없어서 장님이 되기도 하는 어린이들을 도와줄 수 있어요. 1500원이면 케냐 어린이들의 한달 치 초등학교 교육비를 댈 수 있어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어요.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은 직접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 오셨어요. 말로만 구원을 약속하지 않으시고 몸으로 직접 보여주셨어요.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은 어려운 이웃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아요. 예수님을 사랑하는 우리들,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가 진실함으로, 행함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때 우리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거예요.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진실한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우리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육교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