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1:1-6  마르지 아니하는 축복

본문말씀 중에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라고 하는 이 말씀을 중심으로 하여 일어나는 축복의 역사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자라는 나무나 모든 식물들이 잎사귀는 관계없이 꽃이 피거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어떻게 보면 잎사귀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잎사귀에 해당하는 것은 은혜로 볼 때 성도가 항상 은혜로 충만해져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은혜로 충만해지기를 원합니다.

1성도란 복 그 자체입니다.
성도가 복 그 자체인 것은 하나님이 복된 사람으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복된 성도는 세가지를 멀리해야 합니다.
①악인의 꾀를 좇지 않습니다.
악인의 꾀란 악인의 조언을 받지 않습니다. 악인의 결정을 따르지 않습니다. 악인의 의도를 따르지 않습니다. 악인의 모략을 받지 않습니다. 악인이란 함축적으로 어지럽히는 자가 악인입니다. 문제를 일으키는 자가 악인입니다. 그러므로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빗나간 자들만 악인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덮을 줄 모르고 오히려 확대시켜서 문제를 크게 번지게 만들었다면 이는 곧 악인에 속하는 것입니다.
②죄인의 길에 서지 않습니다.
죄인이란 빗나간 자를 말합니다. 빗나간 자들이 행하는 일에 함께 섞이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내가 정직하다 할지라도 범죄의 자리에 있게 되면 똑같은 자로 취급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은 전혀 그 일에 관여하지 않았으나 그일에 동참자가 되어 자신이 죄를 뒤집어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인의 길에 서지 않아야 합니다.
③오만자의 자리에 앉지않습니다.
오만한 자란 희롱하기 좋아하고 비웃기를 좋아하고 삐쭉거리기를 좋아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남을 비웃는 말을 하는 자리, 헌담의 말을 하는 자리, 남을 멸시하고 비웃는 자리, 남을 업신여기는 자리,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자리에 앉지 않는 자를 가리켜 복있는 사람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오만한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사람이지 성도라 할 수 없습니다. 독일의 위대한 작가인 괴테의 집은 그와 이야기를 나누려는 사람들로 언제나 북적거렸다. 찾아오는 사람들의 직업도 다양했다. 그런데 그들 중에는 남의 험담이나 음담패설로 대화의 대부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었다.괴테는 그 사람들이 갈 때 정중하게 타일렀다.『휴지나 음식 부스러기를 우리 집에 흘리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더러운 말을 흘리는 것만은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말들을 모두 주워 가십시오. 그리고 다시는 저희 집에 가지고 오지 마십시오. 복된 사람은 복된 말과 행동이 어울립니다. 여기서 믿음의 향기가 나옵니다. 여기서 믿음의 사랑이 나옵니다.

2기쁨의 샘을 파야 합니다.
사람이란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이상적인 존재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는 성도에게는 그 방법을 주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①말씀입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라는 이 말씀은 토라입니다. 토라는 구약성경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모세 오경을 가리켜 율법 즉 토라라고 합니다. 이 토라의 어근은 (  yarah )인데 이 야라의 뜻은  물과 같이 흐르다  왜 율법이 물과 같이 흐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냐 하면 율법은 당대에만 주어진 말씀이 아닙니다. 후손대대에 이르기까지 주어진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천지는 없어져도 말씀은 일점일획이라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땅에 떨어지지도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물이란 아주 중요한 자원입니다.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식물에게도, 땅에도, 기어다니는 것도, 날아다니는 것도, 달리는 자동차도, 무엇이든 물이 없어서는 안됩니다. 흐르는 물은 어디든지 흘러가면서 골고루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에게나 가릴 것 없이 주시는 영혼의 양식입니다. 구약의 이 율법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곧 복음입니다. 복음은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인하여 오늘날 우리에게 영적 생수를 공급합니다. (요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고 하셨습니다. (요 15: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고 하셨지요. (요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고도 하셨습니다. 어느 사회학자가 어린아이에게 "너는 무엇을 먹고사느냐?" 라고 질문했더니 그  아이는 "목 아래는 밥을 먹고살고, 목 위로는 성경말씀을 먹고살지요"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②묵상입니다.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라고 하셨습니다. 묵상은 말 그대로 깊이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이는 묵상을 소가 되새김질을 하는 것에  비교하기도 하였습니다. 소는 거친 짚과 풀을 먹습니다. 그러나 1차는 대강 먹고 2차는 되새김질을 통하여 거친 짚과 풀을 고운 가루와같이 만들어 소화를 합니다. 묵상을 통하여 내 영혼의 양식으로 소화를 해야 합니다. 이런 말이 있다.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으면 인격을 거두고, 인격을 심으면 운명을 거둔다." 는 말을 성도인 우리는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도는 믿음으로 심어 영생을 거두어야 합니다. 죠지 워싱턴 대통령의 비서였던 루이스(Robert Lewis) 는  "대통령이 아침과 저녁 두 번씩 서재에 들어가 성경을 펴놓고 조용히 앉아 있는 모습을 줄곧 목격하였다." 말하였습니다. 벨리 포지에서 마을의 농민들은 워싱턴이 성공할 것을 믿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 추위와 식량난과 역경 속에서도 성경을 펴고 조용히 앉아있는 워싱턴의 모습을 그들은 날마다 보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에 소망을 걸어야 합니다. 말씀에 인생을 걸어야 합니다. 

3 성도는 풍성해야 합니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포인트로 잡은 것은 바로 "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 라는 말씀입니다.
①잎사귀의 중요성을 살펴봅니다.
여기서 잎사귀는 집합명사로서 잎의 무성함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나무든, 풀이든, 곡식이든, 잎사귀가 좋아야 합니다. 나무가 말라죽는 것은 알 수 없으나 잎사귀가 마르면 나무가 병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곡식도 잎사귀가 무성하지 못하면 꽃도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잎사귀는 사람으로 말하면 옷 역할을 합니다. 제멋대로 뻗어난 가지에다 울퉁불퉁 굵고 가는 줄기를 잎사귀가 가려줍니다. 사람의 의상으로 말하면 맞춤입니다. 옷이 날개라는 말처럼 나무는 잎사귀가 날개지요. 잎이 없는 앙상한 나무들이 서있는 겨울산은 설렁하지만  여름의 산은 그렇지 않습니다.
②은혜가 마르지 않아야 합니다.
은혜입니다. 기름먹인 가죽이 부드럽다. 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이 말의 의미는 그렇게 좋은 의미를 가진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뇌물을 써서 통해 놓으면 일하기가 수월하다는 뜻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믿음의 생활을 보면 상당히 귀한 의미가 있지요. 평상시에 아니요 하던 사람도 은혜 충만한 사람치고 아니요 하는 사람 없습니다. 평상시에 없어요 하는 사람도 은혜 받으면 있어요 합니다. 평상시에 미워요 하던 사람도 은혜 받으면 사랑해요 합니다. 평상시에 못하겠어요 하던 사람도 은혜 받으면 하겠어요 합니다. 그러니까 가죽에 기름 바를 만하지요. 은혜가 마르지 않게 해야 합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은혜가 마르면 심령이 강퍅하게 됩니다. 마치 바로왕의 마음 같아지고 사울왕의 마음 같아집니다.
③사랑이 마르지 않아야 합니다.
사랑이 마르면 미워집니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게 되면 주는 것 없이 미워집니다. 미운 사람 만나느니 차라리 길바닥의 똥을 밟는 것이 났습니다. 미운 사람일수록 뻔뻔스러워 보입니다. 미운 사람일수록 징그러워집니다. 미운 사람일수록 능글맞게 보입니다. 젊은 혈기에는 죽이고 싶어집니다. 성도 여러분 불행한 사람은 미움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미워하는 사람입니다. 성경에도 미움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미워하였습니다.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였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미워하였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 된 사람들은 미움을 받은 사람들이 아니라 미워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형제를 미워하는 것은 곧 살인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음속에 사랑이 마르지 않도록 사랑으로 충만하게 채워지기를 원합니다.
④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머리는 차고 가슴은 뜨거워하는 것처럼 성도는 성령으로 가슴이 뜨거워져야 합니다. 가슴이 차고 머리가 뜨거운 신앙생활을 하니까 영적 삶이 정상적이지가 못합니다. 문제가 발생합니다. 시험에 걸립니다. 환난의 바람에 쓰러집니다. 마음에 미움을 가진 사람은 죄를 짓게 되지만 성령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믿음으로 선한 행실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축원합니다.

결론:
말씀을 마칩니다. 기쁨이 마르지 않아야 합니다. 화목이 마르지 않아야 합니다. 건강이 마르지 않아야 합니다. 사랑이 마르지 않아야 합니다. 물질이 마르지 않아야 합니다. 은혜가 마르면 믿음의 생활에 불평이 나옵니다. 부부간에도 사랑이 풍성하면 단점도 예뻐 보이지만 사랑이 마르면 이쁜점도 미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