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종 목사의 평신도신학(62)] 기독론에 연관된 이단들


첫째로 에비온파가 있었다.
이들은 2세기초에 있었던 이단들인데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예수님은 초자연적으로 잉태되고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기는 했으나 단순히 사람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둘째는 1세기에 일어났던 이단으로 이들은 에비온파와는 반대로 예수님의 인성만 인정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님이 인성을 입으신 것은 단순한 환상이었다고 주장하였다.

셋째는 4세기에 일어난 이단으로 아리안주의자(Arians)가 있었다.
이들은 예수님의 인성은 인정하였지만 그의 신성은 부인하였다. 주후 325년 니케아 공회에서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넷째는 4세기 때 일어난 이단으로 아폴리나리안파(Apollinarians)가 있었다.
이들은 예수님의 신성은 인정하였으나 인성은 부인하면서 그것은 단순히 신적 로고스였을 뿐이었다고 주장하였다. 주후 680년 콘스탄티노풀에서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다섯째는 5세기에 일어난 네스토리안파(Nestorians)가 있었다.
그리스도는 2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하였으며 주후 431년에 에베소에서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끝으로 그리스도의 양성(兩性)을 부인한 5세기의 유티키안파(Eutychians)가 있었다. 이들은 예수님은 완전한 사람도 아니었고 완전한 하나님도 아니었으며 단순히 두 성품을 혼합한 분이었다고 주장하였는데 주후 451년에 칼케돈 공회에서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그러면 예수님에 대한 바른 이해는 무엇인가? 첫째로 양성을 가지신 분이었다.
즉,예수님은 하나님이시오 사람이셨다.
둘째는 이 양성은 각각 완전한 것이었다.
셋째는 이 두 성품은 유기적으로 그리고 불가분하게 연합되어 있기 때문에 제3의 것이 될 수가 없다.
넷째로 기독론에 대한 정통 교리는 예수님의 인격을 분할하지도 혼동하지도 않는다.

역사를 보면 예수님의 양성론을 이해하기 위해서 케노시스(Kenosis)이론을 주장한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다. 케노시스란 말은 헬라어로 빌립보서 2장 7절의 ‘자신을 비어’(emptied himself)란 말에서 나온 말이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스스로 하나님의 성품을 일부 혹은 전부를 버리셨다고 하였다. 그러나 아타나시우스(Athanasius)는 “예수님은 그가 본래 아닌 것이 되었으나 본래이었던 것은 계속하였다”고 케노시스의 의미를 해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