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교육세미나 - 특강1. 21세기 교회와...
2005-09-10 17:46:35
여전도회교육세미나 - 특강1. 21세기 교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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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교육부 |
게시일 : 2005/03/12 (수) AM 09:34:27 |
21세기 교회여성의 역할 강의자 : 홍 지 연 교수(경민대) 21세기 교회 여성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한 첫번째 과제는 21세기와 교회 및 여성이라는 복잡하고도 해석하기 쉽지 않은 주제들에 대한 올바른 규정이다. 멀리 있었던 것 같았던 21세기는 시작된 지 벌써 3년째를 맞고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난제를 생각하면 안타까울 뿐이다. 여성 또한 전통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인 지위 향상을 획득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욱 한 차원 높이기 위한 방법과 수단들이 강구되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에 대한 편협적인 정의는 다시 한번 정의되어야 할 당면 과제이다. 이미 도착한 21세기에 대하여 왈가왈부 할 꺼리 는 없다. 하지만 21세기가 시작되어 용솟음치고 있는 이 마당에 아직도 20세기 혹은 19세기의 사고 방식이 팽배하거나 아니면 더욱 민주적이고 상식적인 사회가 되어야 하는 시점에 비민주적이고 비상식적인 방법이 통용된다는 점이 더욱 심각하다. 21세기의 중심에 서서 새로운 천년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21세기가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갖고 있고 어떠한 양상을 띠고 있는가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교회라는 어떤 종교적 장소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교회와 연관을 맺고 있는 사람, 단체, 기관, 활동, 역할 등 모두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문제들이라는 점이다. 대형 교회에 대한 비난 정도는 오히려 간단하고도 가벼운 이슈이다. 더 심각하게 되짚어봐야 하는 일은 교회 본연의 임무와 의무에 대한 것 들이다. 여성과 관련된 문제 또한 쉽게 해결책을 내놓을 수 없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여성의 성역할과 연관된 이슈들을 그 기폭제로 하여 사회, 정치, 경제, 문화에서 여성들이 겪어야 하는, 남성이라면 고민해 볼 필요도 없는 문제들이 다양하게 속출하고 있고 하나씩 본격적으로 표면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1세기-교회-여성을 어떻게 규정 지어야 하는가? 21세기의 특징 첫째, 예측 불가능한 시대 (Unpredictable time) 둘째, 하이텍 사물의 지배 시대 (Hi-tech Things dominant time)셋째, 종말적 시대 (Time of the end of all things / last time [days]) 교회의 당면 문제 첫째, 하나님의 부재 (Absence of God) 둘째, 성령의 열매 부재 (Absence of the fruit of the Spirit) 셋째, 빛과 소금 역할 불가능 (Impossibility of the roles of light & salt) 여성의 실질적 지위 첫째, 종속적 존재 (Subordinated Being) 둘째, 소외된 존재 (Marginalized Being) 셋째, 무정체적 존재 (Non-identified Being) 이러한 21세기의 구체적인 특징과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 그리고 실제적인 여성의 위치를 고려한다면 21세기 교회 여성이 해야 할 일은 아주 분명하게 나타난다. 대략적 혹은 일반적 으로 해석한다면 가장 먼저 여성 자신이 먼저 바로 주체적이고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이다. 역할이란 것은 역할을 실행할 주체가 본질적으로 종속적이고 소외된 존재이며 무정체적 존재일 때에는 해야 할 역할 역시 종속적인 일, 소외된 일, 정체성이 없는 일이 대부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여성이 여성의 주체적이고 중심에 서서 정체성을 가지고 똑바로 섰을 때 혼돈의 세기인 21세기의 교회 여성으로서 해야 할 임무와 역할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런 연후에 교회 여성이 감당해야 할 일은 역시 세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 예측 불가능하고 사물이 지배하며 종말적인 시대를 준비하는데 전심 전력해야 한다.-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여야 한다 (베드로전서 4:7-11절). 둘째, 교회를 하나님이 역사하여서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장소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간구해야 한다. 육체의 일을 벗어나는 것으로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않는 일이다 (갈라디아서 5: 26). 셋째,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몸과 마음과 뜻을 합하여야 한다. - 서로 화목하여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한다 (마가복음 9:50 / 마태복음 5:16). 이렇게 할 때 하나님이 세워주신 언약-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 21세기에 우리 교회 현장에서 여성에 의해 올바로 세워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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