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6일은 퇴근후 자녀와…여성가족부 ‘육아데이’ 지정
2005-09-08 19:19:05
매월 6일은 퇴근후 자녀와…여성가족부 ‘육아데이’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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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매월 6일에는 정시 퇴근해 어린이집에서 자녀가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볼 수 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펼치는 육아 데이 캠페인에 참가하는 유한킴벌리의 대외커뮤니케이션팀 손승우 팀장은 “그동안 무심했던 아빠들이 이번 캠페인 덕분에 자상한 아빠로 바뀔 것 같다”고 말한다.
여성부는 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매월 6일을 ‘육아 데이’로 정하고,이날만큼은 기업이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정시 퇴근을 배려하고,보육시설은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모들이 자녀 보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시범 실시되는 이달의 육아 데이 캠페인에는 유한킴벌리 외에 MS코리아,하이닉스 등 기업과 노동부,경기도 고양시 등이 참여한다.
여성부 관계자는 “육아 데이는 우수 인력의 유치나 생산성 향상 등 기업경쟁력의 측면에서도 이득이 될 것”이라며 “정부 부처에서도 적극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육아 데이 안내창구(02-776-2550)로 문의하면 된다.
국민일보 / 20050905 / 김혜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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