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1:37-43 /국무총리가 되었어요 2005-07-05 18:09:51 창세기 41:37-43 /국무총리가 되었어요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동시에 꿈을 꾸게 되었어요. 각기 징조가 있는 꿈이었지만 이 꿈을 해석해줄 사람이 없어서 근심에 젖어있었어요. 그때 요셉이 들어와서는 근심에 빠져있는 두 관원장에게 꿈풀이를 해주었지요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이 회복되어 다시금 왕의 술을 따르는 자로 바로 앞에 서겠지만 떡 굽는 관원장은 죽음을 당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에게 부탁을 하였어요 만일 당신이 여기서 풀려나서 왕의 곁에서 다시 술을 따른다면 나의 억울한 사정을 왕에게 알려 나를 옥에서 꺼내달라는 부탁을 하였어요. 요셉의 해석대로 바로의 생일날 바로는 옥에 갇혀있는 두 관원장을 부르고선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시켜 다시금 왕의 술을 따르도록 하였지만 떡 굽는 관원장은 죽여서 나무에 매달도록 하였어요. 그런데 자신의 처지를 왕에게 알려 옥에서 꺼내줄 것을 약속하였던 술 맡은 관원장은 옥에서의 약속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만 것이예요. 결국 요셉은 소망을 져버리고 옥에 갇힌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어요. 그로부터 만 이년이 지난 후에 바로가 이상한 꿈을 꾸게 되었어요 그 날 밤 바로는 두 번의 꿈을 꾸게 되었는데 그것은 분명 징조가 있는 꿈이었어요 왕은 아침이 되어서 심한 근심에 싸이게 되었어요. "여봐라"! 네이~ 너는 어서 가서 애굽에 있는 모든 점쟁이들을 다 불러오도록 하여라"! 메이~ 바로의 명령을 받은 신하는 애굽에 있는 모든 박사와 점쟁이들을 왕 앞으로 불러내었어요 "여봐라, 어제밤 짐이 이상한 꿈을 꾸었나니 너희들은 당장 이 꿈을 해석하도록 하여라"! 왕은 간밤에 꾼 꿈을 이야기하였지만 아무도 왕의 꿈을 해석할 수가 없었어요. "왕이시여 황공하오나 저희들은 그 꿈을 해석할 수가 없나이다 "뭬야" "아니 꿈을 해석할 수가 없단 말이냐 아니 너희들이 나의 꿈을 해석하지도 못하면서 박사라고 할 수 있느냐 "황공하옵니다" (바로 그 때였어요 바로의 술을 따르는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게 된 것이예요) "왕이시여, 제가 삼년 전에 왕의 진노를 사서 저와 떡 굽는 관원장이 시위대장의 집에 있는 옥에 갇혔을 때 저희 두 사람이 한날 각기 징조가 있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이 꿈을 꾸고 해석하지 못하여 근 심중에 있을 때 히브리에서 오게된 노예 소년요셉이라는 자가 저희 두 사람의 꿈을 해석해 주었는데 그 해석대로 저는 전직이 회복되어 왕의 앞에서 다시금 술을 따르게 되었는데 떡 굽는 관원장은 해석대로 죽음을 당하였던 일이 기억이 나옵나이다. 그 히브리 소년이라면 아마도 왕의 꾼 꿈을 해석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드나이다." "오 그래! 여봐라! 너는 어서 가서 시위대장의 집에 갇혀 있는 히브리 소년을 당장 이리로 데려오도록 하여라"! 네이~ (왕의 분부를 받은 신하는 시위대장의 집으로 가서 옥에 갇혀 있는 요셉을 꺼내어 왕 앞으로 데리고 갔어요) "그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아무도 나의 이 꿈을 해석할 자가 없구나 내가 들은즉 너는 꿈을 잘 해석한다고 들었는데 그게 사실이냐?" "왕이시여 꿈을 해석하는 능력은 제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주실 것입니다". "어디 그 꿈을 말해보십시오" "오 그래"~ "내가 꿈에 하숫가에 서서 보니깐 살찌고 아름다운 일곱 마리의 암소가 하숫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그 뒤에 아주 약하고 심히 흉악하고 삐쩍 마른 일곱 암소가 올라오니 그같이 흉악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까지 보지 못한 것이니라 그 삐쩍 마르고 흉악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으며 먹었으나 먹은 듯 하지 아니하여 여전히 흉악하더라 내가 잠시 깨었다가 다시 꿈을 꾸었는데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그 후에 또 약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더니 그 세약한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키더라 내가 그 꿈을 술객들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보이는 자가 없느니라"! "왕이시여 왕의 꿈은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 장차 하실 일을 왕에게 보이심이니이다.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니 그 꿈은 하나입니다. 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악한 일곱 소는 칠 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 해 흉년이니 내가 왕에게 고하기를 하나님이 그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입니다.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기근으로 멸망되리니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서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으므로 속히 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서 애굽 땅을 치리하게 하시고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에 여러 관리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그 관리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에 저장하도록 하십시오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을 예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을 인하여 멸망하지 않을 것이옵니다." (바로는 요셉의 말을 듣고 신하들에게 말하였어요) "여봐라 요셉과 같이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겠느냐? 요셉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내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또 어디 있겠느냐 그러니 너는 이제부터 내 집을 치리하도록 하여라! 내 백성이 다 너의 명령에 복종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뿐이니라 내가 이제 너로 애굽 온 땅을 총리하게 하노라!" (바로는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고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며 그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바로가 그로 애굽 전국을 총리하게 하였느니라"! 어린이 여러분!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에 팔려간 요셉이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려가고 그 곳에서 누명을 쓰고는 옥에 갇혀버리게 되었지요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였던 요셉은 드디어 바로의 꿈을 해석함으로 애굽전역을 다스리는 국무총리가 되었답니다. 그 후에 요셉의 말대로 애굽전역에 칠 년 동안 큰 풍년이 있었어요 풍년이 왔을 때 곡식을 저장하여 그 뒤에 임한 일곱 해 흉년을 이길 수가 있었어요 하나님이 보여 주셨던 꿈대로 훗날 형제들과 다시 상봉을 하게 되었고 사랑하는 아버지 야곱을 만날 수가 있었어요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승리한 요셉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들도 요셉처럼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만 바라보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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