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데서 더 나빠짐 *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너희를 빼어내며.....
.편 팔과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여
(출애굽기 6:6)
똑같은 일이 또 생겼습니다.
나는 갑자기 내 사무실을 깨끗이 치우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시작할 때보다 더 어수선하게 만들어버려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책과 서류와 잡지들을 분류하기 시작하자 한 무더기가
몇 개의 무더기로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더 혼잡스럽게 되어가자 나는 이 일을 시작한 것을 한탄하였습니다.
그러나 결코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히브리 백성들을 노예생활에서 구원하기 위해
모세를 부르셨을 때,
백성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로 더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의 구원이 이루어져야 함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백성들은 그들을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계속 부르짖고 있었습니다(출 2:23).
마지못해, 정말 마지 못해 모세는 히브리 백성들을 대신해서
바로에게 부탁하기로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바로와의 만남은 순조롭지 못했고,
바로는 백성들을 놓아 주는 대신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더 내놓았습니다.
모세는 이 일을 정말 시작했어야 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5:22-23)
오직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고생을 치르게 하고 나서야
바로는 히브리 백성들을 내보냈습니다.
우리가 어떤 선한 일을 하려고 시도할 때마다,
심지어 우리가 하는 일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라도,
상황이 좋아지기 전에 악화되는 것을
먼저 보게 된다 해도 놀라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잘못된 일을 하고 있다고 증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에게는 모든 것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일 뿐입니다.
내 고통에 모든 답을 알고 계시는
오직 한 분
내가 믿음으로 그분께 부르짖으면
그분은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네
어려운 순간마다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 김상복목사/할렐루야교회 오늘의 양식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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