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특장점
2007-09-22 05:51:16

 

 수지침특장점 (덕천교회)

동양의학에서 약물요법은 본래 '한방의학(漢方醫學)'이라고 부른다. 초근목피의 조제를 중심으로 한 한약요법이다. 한국에서는 '한(漢)' 자를 '한(韓)'으로 바꿔 한방의학(韓方醫學), 한의학(韓醫學)이라고 칭하며 우리나라의 의학이라고 하나 올바른 명칭이라고 할 수 없다. 한약요법은 중국에서 비롯․발전된 학문으로, 한국에서는 그대로 답습해 이용하는 정도다. 몇 가지 특이한 점이 있지만 전체 한방의학의 범주를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한약 요법을 한방․한의학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한국에서는 통용될지 몰라도 국제적으로는 인정 받지 못한다. 한약요법을 한국의학이라고 인식하거나 이해해주고 인정하는 사람과 의료인은 외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한약요법에서 '한' 자는 원래 찰 한(寒)을 써 '한방(寒方)'이라고 해야 옳다고 생각한다. 한 약요법은 『신농본초경』에서 비롯됐다고 하지만, 학문의 기초나 한약운용상의 모든 이론은 『상한론(傷寒論)』에서 시작됐다. 지금도 한약운용 방법의 기본은 『상한론』이다.

『상한 론』이 빠지면 한약운용의 내용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찰 한'자를 써야 한다. 『상한론』이란 '차가운 한사(寒邪)의 침입과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증(證)을 알고 한열(寒 熱)을 조화시키기위한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수지침요법과는 차이가 많다. 수지침요법의 특장점을 전래의 침술이론과 비교하면서 설명한다.


①손에서만 이론체계(상응론․기맥론․요혈론․보사론․특효혈론)를 세워 전신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할 수있고 장부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경락이론은 손에서 전신의 일 부분만 치료할 수 있다. 장부기능의 조절은 경락이론으로는 불가능하다.


②수지침요법에서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은 두뇌혈류량 조절을 통한 장부기능조절이다. 모든 이론과 자극방법, 자극기구들은 궁극적으로는 두뇌혈류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두 뇌는 사람의 생명활동과 자율신경, 호르몬의 생성을 지배하고 모든 운동에도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래의 침술과 경락이론은치료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며, 두뇌혈류량 조절 또한 일 부를 제외하면 거의 불가능하다.



③수지침요법에서는 장부(臟腑)가 인체의 모든 기능과 생리활동을 분담하여 조절, 유지시키 고 있다고판단한다. 장부의 불균형에서 질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장부의 허실론을 중요시할 뿐만 아니라 허실의 구별법을 새로이 개발, 진단에 이용하고 있다. 운기체질론(선후천의 구 조적인 장부허실론), 음양맥진론(현상태의 장부허실 파악), 삼일체질 진단론(현재의 장부허 실과 변이도의 파악), 전자빔 진단법과 상응점 반사론, 내장체성반사론 등을 이용하고 있다. 경락이론에서는 촌관척맥진법, 모혈진단법 등이 있으나 장부의 허실상태보다는 허실증상에 만 의존, 8강(음양허실표리한열)에만 집중, 정확한 장부의 허실진단이곤란하다.


④수지침요법은 삼일체질, 반사점, 음양맥진 실험으로 맥상의 변화를 반복 재현할 수 있어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천추(天樞․배꼽옆 2촌지점)를 눌러 과민압통 이 있을 때는 음양맥진 상으로도 대장실로 나타난다. 이 때 대장기맥을 사(瀉 )하면 천추의 통증이 해소되고 맥상도 변한다. 다시 역으로 대장기맥을 보(補)하면 천추에 통증반사가 나 타나고, 음양맥진 상에서도 대장실맥이 나온다. 또 한번 대장기맥을 사하면 통증도 해소되고 맥상도 변한다. 수지침의 상응점이나 기맥, 요혈은 이러한 실험으로 확인 가능하다. 치료에 이용되는 기구 역시 효과 유무를 실험으로 증명할 수 있다. 경락이론에는 이러한 실험법이 없다. 오링테스트나 기력테스트의 방법이 있으나 객관적 설득력이 약하다. 너무 예민하므로임의로 조절 가능해 입증하기 곤란하다. 경락의 유주나 요혈을 수지침요법의 실험법으로 확 인해 보면 주( )~완(脘)관절과 목, 삼음교(三陰交)부분에서만 반응이 나타날 뿐, 전반적으 로 과학적 입증이 불가능하다.



⑤시술과정에서 효과의 유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위의 실험을 실제 치료시에 적용해 수지침 등으로 시술하면, 도중이나 시술후에 삼일체질, 복진, 음양맥상, 반사점으로 확인된 다. 치료의 효과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래 침술에서는 맥진이나 복진상으로 큰 영향을 못 주고, 다만 반사점 자극과 반사점 유도법을 쓰는 수준이다.



⑥수지침요법은 질병의 예방과 관리법에 대한 이론적 체계를 세우고 있다. 건강에 대한 기 본체계가 분명하므로 건강상태를 유지하거나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 있다. 만성피로 증후군 해소법과 건강증진법도 있다. 침술이론에서는 건강에 대한 기본 목표가 설정되어 있 지 않아 어떠한 상태가 건강이고 질병인지에 대한 이론이 빈약하다. 따라서 건강회복과 유 지에 막연한 방법을 이용할 뿐이다. 만성피로 증후군을 쉽게 해소할 방법은 어느 곳에 침이 나 뜸을 뜨면 좋다는 단순처방일 뿐이다.


⑦수지침요법은 난치성 증상이나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병에 대한 기준과 치료법이 연구돼 있다. 수지침요법은 수술을 요하는 질병, 스스로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이 심하거나 기 질적인 질환, 전염성이 강한 질병, 극심한 영양부족에 의한 질병, 유전성 이 심한 질병 등을 제외한 만성적․고질적․난치성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이 연구돼 있다. 이러한 질환 에 대표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서암뜸․수지음식․사이버수지침․전자빔요법이다. 침술에서 는 난치성 질병에 대한 기준이나 진단이 빈약하다. 난치성 질병의 치료에 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⑧수지침요법은 위험과 부작용, 습관성, 중독성, 내성, 후유증이 전혀 없다. 수지침요법은 약한 자극이고 건강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체침에서는 여전히 길고 굵은 침으로 강 한 자극을 주어 고통과 위험,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상존하고 있다. 과거 침을 잘못 맞아 벙 어리가 되거나 마비, 반신불수에 이른 사례가 보고돼 있다.



⑨수지침요법은 면역력 증대에 크나큰 효과를 내고 있다. 수지침요법으로 건강을 관리하면 면역력이 크게 증대되어 치료효과도 빠르고, 양방의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며 각종 중독증세를 해소할 수 있다.



⑩수지침요법에서는 유효적절한 이론과 처방법들이 다수 연구돼 있다. 또한 시술시에는 인 체의 좌우를 완전 별개로 판단, 시술하는 획기적인 특징이 있다. 인체의 좌우는 분명 다른 병리를 가지고 있다. 환자들을 보면 한쪽으로만 아픈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좌우 동시에, 같은 증세를 호소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렇지만 경락에서는 좌우를 거의 동일시한다. 다 만 치료시에 좌병우취법(左病右取法)을 쓰는 정도로,체계화되지 않았다.


⑪수지침요법에서는 음양(陰陽)의 조화를 건강체로 보고, 음양의 불균형이론과 장부간의 음 양오행이론을 정립해 놓았다. 즉 간실담허 혹은 간허담실의 관계로 다른 장부도 마찬가지다. 한방이론이나 전래 침술이론은 거의 동일하게, 즉 간실담실, 간허담허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오행의 상합전병론(相合傳病論)이 있다. 수지침요법에서는 간실이면 비허, 위실, 폐허, 대장실 등으로 전병된다는 이론이 체계화돼 있지만, 침술에서는 구체화되지 않았다.


⑫수지침요법에서는 염파나 사이버수지침 시술이 가능할 뿐 아니라 효과 또한 우수하다. 염파나 사이버 수지침 시술은 수지침이론에 적용했을 때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사학술이나 신체부위에 적용하면 효과가 불분명하고, 있어도 기대만큼 크지 않다.


⑬수지침요법은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술이 가능하다. 약물 요법이 아닌 자연적 요법으로 공해도 부작용도 없다.


⑭수지침요법에서는 오치처방과 자세교정법 등의 연구에서 진일보했다. 사암오행침을 더욱 발전시켰고,자세교정법은 카이로프랙틱보다 우수하고, 경락치료보다 효과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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