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2007-08-17 11:47:54

 

<아동부설교>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출 2:10

이주은 전도사(참된교회)


“공주는 그 아이를 물에서 건져내었다 해서 그 아이의 이름을 모세라고 지었습니다”(출애굽기 2장10절)


이집트 나라는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혔어요. 큰 성을 짓게 하고 벽돌을 많이 굽게 했지요. 백성들을 아무리 핍박해도 백성들의 수는 날로 날로 늘어갔어요. 그래서 이집트 왕은 아이 낳는 사람을 돕는 사람들을 불러서 말했어요.

󰡒이스라엘 백성이 아이를 낳을 때 잘 지켜보고 있다가, 여자 아이가 태어나면 살리고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죽여버려라.󰡓

아이 낳는 사람을 돕는 이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왕의 말을 듣지 않고 모두 살려두었지요. 그렇지만 이집트 왕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남자 아가들을 죽이는 잔인한 일을 저지르고 있을 때였어요.

레위 집안에 한 아기가 태어났는데 그 아기의 엄마는 이 아들을 죽도록 내버려둘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 아기를 세 달 동안 숨겨두었어요. 그런데 세 달이 지나가자 아기의 울음소리도 우렁차지고 웃음소리도 커지면서 숨길 수 없게 되었지요. 그래서 아기의 엄마는 바구니를 만들어 물이 새지 않게 한 다음 나일 강 가에 놓았어요. 아기가 있는 바구니는 두둥실 떠내려갔지요. 이 바구니는 이집트 왕의 딸이 목욕 하러 나온 강으로 흘러들어갔어요. 여종이 바구니를 가지고 와보니 거기에는 잘생긴 아기가 있었어요. 공주는 󰡐틀림없이 이스라엘 백성의 아기일꺼야.󰡑 라고 생각했어요.

공주는 아기를 죽게 내버려두지 않았어요. 오히려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때마침 아기바구니가 잘못될까봐 따라온 아기의 누나가 공주에게 다가가 말했어요. 󰡒제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일 여자를 구해올까요?󰡓

공주는 그렇게만 해주면 오히려 젖을 먹여주는 삯을 주겠다고 했어요. 아이가 자라나서 젖을 끊게 되자 아기는 다시 공주에게 왔어요. 공주는 이 이스라엘 백성의 남자 아기를 자기의 아들로 삼았어요. 공주는 이 아기의 이름을 󰡐모세󰡑라고 지었어요. 바로 󰡐물에서 건져내었다󰡑라는 뜻이지요.


이렇게 살아난 모세가 바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살아나올 수 있도록 인도한 큰 지도자가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모세를 살리셨고 모세를 지도자로 훈련시키셨고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살리시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셨답니다.


우리 유년부 친구들! 전도사님이랑 같이 한 번 생각해 봐요.

모세가 아기였을 때, 모세의 엄마가 모세를 바구니에 넣어서 보낸 나일 강은 한강 같은 잔잔한 강이 아니에요. 자주 물결이 거세게 몰아치던 강이었어요. 그리고 악어도 많았어요. 당시에 모세 엄마만 아기를 바구니에 넣어 강에 보내지 않았을 거예요. 아마 많은 엄마들이 같은 방법으로 떠내려 보냈을 거예요. 많은 아기들이 바구니가 뒤집혀서, 또는 다른 동물들에게 잡아 먹혀 죽었을 거예요.

만약 하나님께서 모세가 있던 그 바구니가 나일 강에서 뒤집어지지 않게 지켜주시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무서운 짐승들로부터 바구니를 지켜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집트의 공주의 여종이 아기 바구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공주가 아기 바구니를 건져내어 아기를 보았을 때, 측은한 마음이 들지 않았다면, 그래서 이집트 군사에게 죽이도록 명령하고 줘버렸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기의 누나가 공주에게 다가가서 󰡐젖을 먹일 사람을 데리고 오겠다󰡑고 말했을 때, 공주의 마음에 󰡐이 건방진 이스라엘 계집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기의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다 떼고 공주에게 데려다 주었을 때, 공주의 마음이 바뀌어서 아들로 삼지 않고 이집트 왕에게 고자질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모세가 살아서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구해내는 지도자가 되기까지는 참 많은 위험 요소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모세는 살았고, 훈련받아 훌륭한 지도자가 되었어요.

누가 모세를 인도해주셨을 거라 믿어요? 네! 맞아요. 하나님이세요.


모세를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은 바로 우리 유년부 친구들을 지켜주시고 계세요. 만약 우리 친구들이 오늘 교회 오는 길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교회 계단을 올라오는 길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 친구들이 얼마 전 캠프를 하러 갈 때,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 친구들이 어렸을 때, 위험한 사람들로부터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또 여러분들이 더 어릴 때, 엄마 뱃속에서 나와 세상에 태어날 때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 모세를 물에서 건져내어 살리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셔서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 된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 친구들을 지키시고 인도하고 계세요. 여러분, 믿지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심에 늘 감사하면서 하루 하루 씩씩하고 용감하게 기쁘게 사는 우리 모두 됩시다.


기도 : 모세를 건져내신 하나님, 우리 모두를 여러 가지 위험한 상황 속에서 건져내어 주시고 살려주시고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 하루 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용기있게 사는 유년부 가족들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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