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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종 목사의 평신도신학 (73)] 구원의 확신
내가 용서함을 받았다는 구원의 확신은 그리스도 대속의 돌아가심에 의존한다. 내 감정이나 체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구원의 확신을 자기의 체험이나 감정에 의존하기 때문에 자주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돌아가심은 우리의 창조자와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기 때문에 우리의 감정이나 체험과 관계가 없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구원의 확신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 “다 이루었다”(요 19:30)고 하신 것은 우리의 구원 문제가 다 해결되었다는 뜻이다. 즉,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이 다 이루어졌다는 선포인 것이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이제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중생 혹은 거듭남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아기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나는 것이 시작일 뿐이듯 거듭나는 것도 시작일 뿐이다. 다음에는 자라나야 하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아직도 범죄하고 매일같이 씻김이 필요하지만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조금씩 자라게 되는 것이다. 주님은 계속해서 우리를 씻겨주시고 용서해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이며 앞으로도 그의 자녀로 남게 될 것이다. 요한일서 5장 13절에서 요한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구원의 확신이 우리를 죄에 대한 무관심이나 독선적 만족에 빠지게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의뢰할수록 더 큰 기쁨에 이르게 되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의 반응을 하게 된다. 구원의 확신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더욱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만든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6장 19∼20절에서 이렇게 권면한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구원의 확신은 새 생명을 얻게 하기 때문에 삶의 태도와 동기,가치관과 비전에 있어서 완전한 변화를 가져온다. 고린도전서 5장 17절은 그것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러므로 복음은 그리스도 더하기(plus) 그 무엇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일 뿐이다. 그의 속죄의 돌아가심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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