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무엇으로 구성되었는가?
2007-04-18 13:46:50

인간은 무엇으로 구성되었는가?

[신성종 목사의 평신도신학(78)] 인간은 무엇으로 구성되었는가?



창세기 2장 7절에 이렇게 기록돼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즉,인간을 창조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로 만드셨다는 것이다. 첫째는 땅의 흙이고 다른 하나는 코에 불어넣으신 생기이다. 이 두 가지가 합쳐져서 생령이 되었다고 하였다.


흙으로 인간을 만드셨다는 말씀은 우리 몸은 굉장한 재료로 만든 존재가 아니며 코에 생기를 불어넣기까지는 생명이 없었다는 뜻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로부터 생명을 거둬가시면 인간은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무가치한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의 업적을 자랑하고 자기의 능력을 자랑한다. 이는 자신을 모르는 소치이다. 따라서 인간의 가치(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주님의 말씀?마 16:26)는 업적이나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에게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생령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 살아있는 영적 존재라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이다. 어떤 사람은 몸과 영,혼의 셋으로 구성되었다고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몸과 영혼으로 구성되었다고 말한다. 소위 삼분설과 이분설이 있다.

삼분설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의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란 말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바울은 인간의 구성이 셋으로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바울은 여기서 우리의 모든 부분을 주님의 재림 때까지 흠 없게 보전하라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전인(全人)의 뜻으로 말한 것이다.

인간의 구성 요소를 알려면 차라리 창세기를 살펴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창세기 2장 7절을 보면 인간은 두 가지 요소로 되어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하나는 흙으로 된 몸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코에 불어넣으신 생기 즉,영혼이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63편 1절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라고 했고 또 84장 2절에서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고 했다.

다시 말해서 혼(영어 성경에는 soul)이라는 말은 성경적으로 볼 때 영혼과 동의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항상 구별되게 사용하지도 않는다. 사람과 동물에게 있는 생명의 뜻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인간의 내적 생명 즉,감정과 인격의 중심부를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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