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들, 십계명 중 제6계명이 무엇인지 아세요? 그것은 바로 ‘살인하지 말라!’는 것이에요. 우리 친구들 중에 살인해 본 친구가 있나요? 하나님을 사랑하면서도 혀로 범죄하게 되는 것, 그것도 살인이랍니다. 지금부터 이야기를 하나 들려 줄게요. 옛날에 동물들이 사는 마을에 샘이 하나 있었어요. 동물들은 목이 마를 때는 이 곳에 와서 물을 마셨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평화롭던 동물 마을에 질투와 시기가 싹트면서 많은 싸움이 일어났어요. "너는 못생겼어.", "너는 나빠.", "그게 뭐니? 너는 그것밖에 못하니?" 등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말들과 서로를 욕하는 말들이 마을에 가득 차기 시작했어요. 상처를 받은 동물들은 서로를 미워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동물 마을에는 아주 지혜로운 부엉이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어요. 부엉이 할아버지는 이렇게 마을이 변하게 된 이유를 찾기 시작했어요. 얼마 뒤에 지혜로운 부엉이 할아버지는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어요.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샘물이 더러워져서 그 물을 마신 동물들의 마음이 나쁘게 변하게 되었던 거예요. 부엉이 할아버지는 옛날 책들을 찾아보다가 샘물을 깨끗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적힌 책을 발견했어요.
부엉이 할아버지는 샘으로 들어오는 더러운 물의 근원을 찾아서 없애고 깨끗한 물이 흘러들도록 했어요. 그랬더니 샘의 물이 깨끗해지기 시작했고 동물들의 마음도 예전처럼 돌아와서마을에는 다시 예전처럼 평화가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이 이야기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과 무슨 관련이 있냐고요? 이 이야기에 나오는 샘물은 우리의 마음이기도 하고 우리의 혀이기도 해요. 오늘 본문 8절 말씀에 "그러나 사람의 혀를 길들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혀는 걷잡을 수 없는 악이며,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우리의 마음이 더러워졌을 때 우리의 혀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으로 가득 차게 되서 우리는 친구들에게 욕을 하고 상처를 주는 말들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 있는 샘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여러분이 아무 생각 없이 한 말들이 선생님을 병들게 하고, 친구들을 기분 나쁘게 하고, 그래서 결국은 시기와 질투가 가득한 동물 마을로 만들어가는 거예요.
우리 친구들은 혀로 살인하는 사람들이 되지 맙시다. 우리의 결심만 가지고서는 이러한 일을 해낼 수가 없어요. 시편 127:1에도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고 하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도우시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바로 예수님이 필요해요.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 깨끗한 물을 내는 근원이 되시는 거예요.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어린이들은 말로 살인하지 않아요. 나쁜 말을 하지 않아요. 지혜로운 말을 하고요. 아릉다운 말을 해요. 우리 친구들 모두 깨끗한 물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을 마음에 모셔서 아름다운 말을 하는 사람이 되세요.
<기도> 우리의 입술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입술의 말이 아름다운 말이 되게 해주세요. 들으면 기분 좋은 말이 되게 해주세요. 그런 말을 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독교교육) |